정체불명의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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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추억_경일게임아카데미 후기_2019

정체불명의 모모 2022. 9. 13. 11:41

현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2년 차 밖에 안된 경력자 이지만,

가끔 학원 생각이 난다.

...

2~3년전에 처음 컴퓨터 언어를 배운곳은 천호동에 있는 '경일 게임 아카데미' 였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내 집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ㅎㅎ(난 둔총동에 거주 하였음)

그리고 빡세게 굴려 준다고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좋았다.

 

그렇게 국비를 통해서 게임 개발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처음 학원 ot에 갔는데... 왠 시험지?ㅎㅎ

개판이었다 ㅎㅎ 준비된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가.

' vector란 무엇인가?'

난 답했다.

'x, y, z' 

ㅎㅎㅎ 진짜 ㅎㅎㅎㅎ 부끄럽네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ㅎㅎ"

 

그렇게 학원에 들어가서 ' C++ , C# ,WinAPI , Unity ' 에 대해 배웠다.

처음에는 숙제를 하는건 고사하고

선생님의 타이핑을 따라가는 것 조차 힘들었다.

(난 비전공자에 영문 타자는.. 참혹했다.)

 

우리 반은 '19기'로 다들 사이가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과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ㅎㅎ

선생님의 닥달 과 가끔 있는 칭찬으로 겨우겨우 따라 가면서 점차 실력이 증가 했던것 같다.

(역시 채찍과 당근은 한 세트 이다...)

 

제일 처음 배운건 'C++'

그리고 그걸 응용하여 'WinAPI' 프로젝트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일주일 프로젝트 였는데..

참혹했따!!!!

(ㅎㅎ 포트폴리오로는 엄두도 안났다.)

 

하지만 확실히 프로젝트를 하고 나니깐 

자료 구조 와 상속 등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팀프로젝트(WinAPI) 2주 간 진행 했었는데,

선생님이 다행이도 가장 잘하는 사람을 팀으로 붙여주어

힘들지만 code convention을 지켜 가면서 열심히 작업하여

나름 게임 다운 모습이 가춰졌다.

팀작업 같은 경우에 추후에 회사 들어가서 필요한 덕목 과 방법을 배우기 가장 좋았다고

지금 생각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간에 코드를 이해하여 사용하고, 툴(svn , git)을 배워

현업에서 필요한 스킬들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포켓몬 red 를 만들었다 ㅎㅎ)

 

그리고 프로젝트 작업 중 틈틈히 알고리즘을 알려주는 선생님 덕분에 

다른 프로젝트에 더 멋진 알고리즘 구사와 디자인 패턴을 활용 할 수 있었다.

 

학원을 다니며 나는 유니티 게임 대회?(기억이 잘 안난다.)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팀원들을 뽑아 게임 대회에 준비 한적 있었다.

물론 한달 안되는 시간동안 준비하긴 턱 없이 부족 하여 

결국 실패 하였지만,

실패 했기 때문에 오히려 면접 중에 좋은 점수를 받은 적도 있었다.

(결과 보다 중요한건 과정일 수도 있다..)

 

어찌 됬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선생님의 피와 살이 되는 조언과 주변에 면접에 떨어져 힘들때

도와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었서 

버틸 수 있었고

특히나 모의면접과 면접에 나올법한 것들을 선생님들이 시간 내주어서

질문해 주셨던게 굉장히 면접때 도움이 되어 지금 이 곳에 다닐 수 있었던 것 같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

좋은 학원의 추억과 밤새면서 작업했던 프로젝트의 열정으로

앞으로를 계속 기약 해야겠다.

모든 게임 클라이언트 신입 지원자 분들 힘내시기를!!

ㅎㅎㅎ


우리 반 담당 선생님 '이창희' 쌤 ㅎㅎ 

아주 재미지고 못하면 ㅎㅎㅎ

상상에 맡기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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